전남학생스포츠문화 축제 16~18일 개최

(광주=이성필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해남 우슬체육관 및 해남군 일원에서 ‘2015.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해남군과 목포대학교, 전남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 선수단 5,074명과 임원 1,200여명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문화 축제이다.

축제 기간에는 ‘제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우슬체육관과 학생교육원, 해남 관내 학교 등에서 펼쳐진다. 축구, 농구, 배구, 피구, 줄넘기, 창작댄스 등 모두 15개 종목에서 남녀별, 초중고별로 경기가 치러진다. 전남 22개 시·군별 대항전으로 펼쳐지며 각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첫날인 16일 오후 2시 30분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곤 방송통신대 교수의 ‘고전 문학(사자성어)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의가 마련돼 있다.

17일 오후 4시 30분 우슬 실내체육관에서는 개회식이 열리며, 개회식에 앞서 여우별밴드와 쟁강춤, 난타, 댄스 등 식전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17일 하루 동안 일반 학생과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레포츠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축제장 곳곳에서는 스포츠스태킹, 후크볼 야구, 인디아카, 셔플보드, 한궁 등 뉴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패션 DIY 소품과 에코백 등을 만드는 체험, 기록사진 촬영, 네일아트, 타투, 부채 만들기, 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다도 체험 등 재미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또 특수 장애 체육, 스트레스 측정, 영양관리, 심폐소생술 체험 등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전남 학생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문화·레포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