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독일 가곡의 정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리사이틀 개최

▲ 사진설명: 오는 1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를 독일 가곡의 정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성남=진종수 기자)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독일 가곡의 정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를 초청, 오는 1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 무대를 성남 단독 공연으로 가져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던 괴르네를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성남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마티아스 괴르네는 독일 출신으로 ‘독일 가곡(리트)의 지존’으로 손꼽힐 만큼 정통해석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다.

특히 괴르네는 1997년 30세의 나이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파게노’ 역으로 데뷔한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등 세계적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오르며 오페라 성악가로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슈베르트 가곡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번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연가곡 <리더크라이스 Op.39> (Liederkreis Op.39)와 빈 고전주의 마지막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 (F.Schubert)의 <하프주자의 노래> 등 독일 낭만주의 가곡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반주는 슈바르첸베르크 슈베르티아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프라하 봄 페스티벌 등 음악축제에서 활동하며 유명 성악가와 기악 연주자, 앙상블 등과 많은 호흡을 맞춘 알렉산터 슈말츠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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