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미분양주택 6만7672호…전월比 2600호↑

4·1부동산 대책과 후속조치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미분양 증가분이 크게 증가하며 전국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672호로, 전월(6만5072호) 대비 2600호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다 다시 증가한 수치다.

특히 4·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6월 5046호→7월 4128호)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신규 등 증가분이 7월 6728호(수도권 4098호, 지방 2630호)로 지난달(3222호)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기존 미분양이 지난달 대비 1273호(서울 230호, 인천 102호, 경기 941호)가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신규 등 증가분은 4098호로 크게 늘어났다.

지방은 경남(1046호), 세종(584호), 충북(349호)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2855호가 해소되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85㎡초과 중대형은 2만9689호(수도권 2만239호, 지방 9450호)로 전월 대비 405호 증가했으며, 85㎡이하는 3만7983호(수도권1만5187호, 지방 2만2796호)로 전월 대비 2195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7194호) 대비 668호(수도권 387호, 지방 281호) 감소한 총 2만6526호(수도권 1만5583호, 지방 1만943호)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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