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학생 미국·호주 간다

(전남=이성필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9일부터 3개월간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 41명을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미국, 호주 2개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은 미국에 기계, 자동차, 자동화기계, 전자, 정보통신 분야 20명, 호주에 전기, 전자, 디지털경영, 정보처리, 금융회계 분야 21명 등 41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1∼4주에는 의사소통 교육, 5∼12주에는 직무교육 및 산업체 현장학습과 주말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등 3개월 간 다방면의 분야에서 실습과 체험이 이뤄져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해당국가의 언어 및 문화 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지게 된다.

학생들은 출국에 앞서 지난 7월 부터 10주간 도교육청에서 운영한 글로벌현장학습 사전교육 캠프, 워크숍 등에 참여해 파견국가 의사소통 능력 및 안전 교육, 심폐 소생술, 현지 교육 정보, 인솔 교사와 학생 간 신뢰 형성, 출국에 따른 각종 준비 사항 등 현장학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학생들의 현지 학습활동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개설해 학부모와 학교 담당교사 등이 언제든지 현지 활동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인천공항 출국 환송에서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로 나가 자신의 꿈을 펼치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당당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 및 전남도청의 예산지원과 자체 재원으로 4년째 운영하여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 하는 등 전남 특성화고 교육력 제공에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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