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장애학생 금오산 올레길 체험

(구미=김동희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김정숙)은 9월 18일 ‘금오산 올레길’에서 장애인 사회참여 유도와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미청년회의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실시하였다.

경북 구미시 구미청년회의소(회장 장영환)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걷기 대회는 구미시 초, 중, 고등학교 및 구미혜당학교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비장애인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금오산 올레길 코스 1km를 비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걷기대회로 진행했다. 이어 우수 학생 표창, 기념품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구미청년회의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올레길을 돌아 올 수 있도록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과 손을 잡고 웃으며 함께 동행하는 밝은 표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구미청년회의소 특별사업분과(분과위원장 박용철)은 이번 올레길 걷기행사를 통해 “장애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장애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