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장애학생 금오산 올레길 체험
경북 구미시 구미청년회의소(회장 장영환)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걷기 대회는 구미시 초, 중, 고등학교 및 구미혜당학교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비장애인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금오산 올레길 코스 1km를 비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걷기대회로 진행했다. 이어 우수 학생 표창, 기념품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구미청년회의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올레길을 돌아 올 수 있도록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과 손을 잡고 웃으며 함께 동행하는 밝은 표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구미청년회의소 특별사업분과(분과위원장 박용철)은 이번 올레길 걷기행사를 통해 “장애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장애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