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기획 방송 실시

교육부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교과정별 맞춤식 방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초등학생 대상으로 '대한민국 1교시-뉴스체험 아침 9시 뉴스'가 KBS라디오를 통해 전파를 탄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1교시'는 '뉴스체험 아침 9시 뉴스'를 주제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직접 기자가 돼 취재한 사회, 문화, 스포츠, 날씨 소식을 전하며 각 뉴스별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 실천 내용을 동화 형식으로 소개한다.

방송은 19일 오전 9시5분부터 10시까지 55분 동안 심준구 앵커와 유지원 아나운서 진행으로 KBS1라디오와 3라디오를 통해 동시 진행되며 인기 개그맨 정태호&브라우니가 특별출연해 대한민국 1교시의 방송 취지를 설명한다.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우리는 외계인이다'는 19일 오후 1시부터 1시 53분까지 KBS2TV를 통해 방영된다.

'우리는 외계인이다'는 교육부와 삼성화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08년 체결한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영상물 제작을 위한 사회적 협약'의 다섯번째 결실이다.

주요 내용으로 어린 시절 놀림 받던 주인공(중학생 성재)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 사회봉사를 받게 되고 문화학교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면서 마음을 열고, 서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울러 '제15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에 초등학생은 '대한민국 1교시 뉴스체험 아침 9시뉴스', 중학생은 '우리는 외계인이다' 시청 후 방송소감문을 응모할 수 있다.

백일장은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 등 4개 부문(중학생은 산문과 방송소감문)으로 이달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입상자는 6월 7일 발표하며 7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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