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 천왕사지 특별전 개최

(하남=김한섭 기자)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고려가 사랑한 부처님의 나라, 천왕사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하남시 하사창동 일대로 알려진 천왕사(天王寺)의 고고학 조사 성과를 알려드리고자 기획되었다.

천왕사지는 천왕(天王) 명문이 새겨진 유물이 발굴되고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철불을 모셨던 고려시대 왕실 관련 대찰로 추정되는 등 천 년 전의 하남 지역의 높은 역사적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사찰터이다.

특별전 개막식은 9월 23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을 찾아보는 ‘그림 속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의 이동경로와 토기 유물 속 ‘천왕(天王)’ 글자를 색칠해보는 체험활동 등이 제공된다.

하남역사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하남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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