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17일 개봉하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전국 28개 4DX관에서 선보인다.
4DX는 마치 관객이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특별 상영관이다. 특수 환경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지금까지 '아바타'(2009) '트랜스포머3'(2011) '어벤져스'(2012) '아이언맨3'(2013) '인터스텔라'(2014) '어벤져스2'(2015) 등 그해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들이 4DX로 소개됐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4DX가 일반 영화와 다른 점은 크게 3가지다.
4DX의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모션시트와 진동효과는 무중력의 광활한 우주를 누비는 비행선들의 움직임과 속도감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특히 귀 옆을 스치는 사이드 에어샷은 우주선을 타고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4DX의 번개 효과와 진동 효과는 결투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느끼게 한다. 검이 부딪히고 불꽃이 튀는 광선검 결투에서는 번개효과가 더욱 두드러져 치열한 전투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드로이드 부대가 레이저 총을 난사할 때는 사이드 에어샷 효과가 강화되고, 폭발이 일어나면 안개 효과와 건파우더 향기가 짙어진다.
영화 속 배경이 바뀔 때는 4DX의 환경효과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사막이 배경이 되면 사막에 이는 바람처럼 바람 효과가 강하게 표현되고, 모션체어의 진동을 통해서 눈 앞을 스치는 모래 입자의 생생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숲이 배경이 되면 싱그러운 나무의 향기가 상영관을 감싸고, 비가 내리는 장면에서는 어깨 너머로 떨어지는 비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