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적 없다.”

탤런트 이상아(43)가 SBS TV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연출 안길호·제작 SBS플러스) 방송을 앞두고 이 같이 전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상아는 제작사를 통해 “그동안 의도치 않게 조용히 지냈는데 이렇게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활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코디네이터로 일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서 오해가 많았고, 안길호 PD조차도 그렇게 알고 있더라”며 “당시 병원 광고모델로만 활동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일만 하고 방송계를 떠난 줄 알더라”는 것이다.

“얼마 전 안 감독이 한번 보자고 연락줘서 편하게 만났다. 이후 안서정 작가와 같이 만나면서 내가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됐다는 것과 극중 50대 주부 캐릭터까지 구체적으로 듣게 됐다.” 안 PD와 안 작가는 이상아의 실제 활달한 모습과 극중 미자 역이 일치해 캐스팅했다.

그녀는 가정행복전도사 이진숙 역의 선배연기자 박순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예전부터 언니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번에도 연기에 대해 따뜻하게 조언을 해줬다”며 “특히 작가와 감독이 원했던 미자 역할을 잘 알려줘서 빨리 팀에 적응했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오랜만에 방송국에 오니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이 젊어진 것 같다”며 “나도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려 한다. 모쪼록 응원을 보내주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후속으로 2016년 1월4일 첫 방송되는‘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 보낸 장모,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 때문에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다. 이상아는 박 회장(길용우)의 비서였다가 아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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