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유제품 7.3~8.3% 인상…바나나우유는 1300원

 ▲ ⓒ나라일보▲ '우윳값 도미노 인상'

서울우유가 이미 지난달 리터당 220원을 올리기로 한데 이어
매일유업이 리터당 200원, 남양유업 220원, 빙그레는 170원을 이번주부터 각각 인상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를찾은 고객들이 유제품 코너에서 우유를 구매하기 위해 제조사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우윳값 인상은 원유값 인상폭의두 배에 달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 키웠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빙그레는 할인점 26일, 편의점 10월1일 기준으로 '참맛좋은 우유 1000㎖'를 7.3%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도 각각 8.3%, 8.0% 오른다.

이에 따라 편의점과 대형마트 기준 '바나나맛 우유'는 1200원에서 1300원(편의점), '요플레 멀티 4개'는 2500원에서 2700원, '참맛좋은우유'는 233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다.

빙그레 측은 "최근 원유가 인상과 원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늦추기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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