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철도·물류산업 관광 활성화 위한 조인식 가져

의왕시가 철도관련 기관들과 업무협력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철도·물류산업 관광상품 개발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3년 산업관광 육성지원 공모에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의왕시는 ‘역사 속 첨단 철도와 물류산업 관광’이라는 주제로 의왕역을 중심으로 철도 산업시설물과 왕송호수, 조류생태과학관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와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재개발원, 의왕ICD, 철도박물관, 의왕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8개 기관은 산재된 철도와 물류산업시설을 관광자원화한 철도·물류산업관광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의왕시와 철도 기업이미지를 높여 나간다.

금년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왕송호수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의왕 ICD를 연계한 철도와 물류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피해시설로 느껴졌던 시설물들을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어서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도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먼저 의왕시는 산업관광 홍보관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시와 관광콘텐츠에 대한 홍보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 등 철도관련기관에서는 산업관련 전문자료를 제공하고 시설개방 및 운영에 따른 지원을 하기로 협의했다.

또 의왕문화원은 산업과 지역문화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성공적인 교육·체험형 관광코스로 개발·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로 협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의 풍부한 철도와 물류시설 인프라, 왕송호수 일원의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관광의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철도관련기관들과 의왕시의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철도·산업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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