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기간,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서울시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7일까지 콜밴과 노점 등 5대 분야에 대한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택시와 콜밴의 불법영업이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단속과 기획수사를 실시한다.

외국인만 골라 태우는 행위와 요금 흥정 및 호객행위, 미터기 미사용 후 바가지요금 청구 등이 단속 대상이다. 미터기를 설?ㅑ뗌徘?불법 운행하는 콜밴도 적발한다.

주요 관광지 주변의 쇼핑상점과 음식점, 노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의류와 관광기념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17㎡ 이상의 가격표시 의무화 점포를 비롯해 남대문시장과 광장시장 등 가격표시의무제 확대지정 지역, 관광지 내 일반음식점 등이 단속 대상이다.

이밖에 택시 이용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택시 이용' 앱과 택시 이용 정보 안내서 등을 제공한다. 명동과 남대문 지역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원'도 26명에서 41명으로 확대한다.

지역 상인을 활용한 '명예관광보안관'을 운영하고 관광특구 등을 대상으로 한 민간주도의 '서울관광안심지역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를 바가지요금 뿌리 뽑기 원년의 해로 정해 '선진 관광 도시 서울'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서울을 관광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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