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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찾아오는 ‘관절 통증’
도민일보 | 승인 2016.02.04 16:03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임수재 교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을 나누는 게 설 명절이지만, 명절 전후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일명 ‘명절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관절 통증’은 대표적인 명절 증후군 중 하나다.
남성들은 5~10시간 동안 지속되는 장시간 운전으로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한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은 긴장성 근육통을 유발한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취해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 등받이의 각도는 100도 정도로 맞추고, 엉덩이와 허리는 의자에 밀착시키고 앉는다. 만약 허리와 의자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 쿠션 등을 넣어 허리를 받쳐주는 것이 좋다. 또, 1~2시간마다 5분 정도씩 휴식을 취하며, 가볍게 걷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반면에 여성들은 차례 음식 준비 등 강도 높은 가사 일로 손목, 어깨,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한다. 음식 준비를 하면서 장시간 허리와 등을 웅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음식 재료를 썰고, 잦은 설거지와 청소를 하다 보면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온다. 특히 명절 후 주부들 사이에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급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의 수근관을 지날 때 압박받아, 손가락이나 손목 부위 통증과 함께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반복적인 동작을 줄이고, 틈틈이 관절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임수재 교수는 “명절 후, 관절 통증을 느끼면 대부분 대수롭게 여겨 통증을 참거나, 파스 등을 붙여 자가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관절 손상에 따른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부족에 따른 골밀도 감소로 관절 통증을 느끼기 쉬워 각별한 주의와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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