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8호선 역사에 LED조명 65개 단다

서울시는 한국정책금융공사 자금 지원을 유치해 지하철 1~8호선 역사 243곳의 조명 65만개를 LED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한국정책금융공사로부터 교체자금 437억원 전액을 지원받아 LED교체 전담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단계로 올 연말까지 교체 대상 지하철 역사의 승강장과 통행로 등 시민 이용 시설에 설치된 조명 43만개의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1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량기지 조명과 사무실 조명 등 22만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LED교체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7G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66억원 정도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하철 LED조명 교체를 시작으로 LED조명에 대한 관심이 민간부문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을 에너지 소비가 적은 세계적인 LED조명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