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월,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정부는 체계적인 전쟁연습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실시한 정부의 전쟁연습이 바로 ‘을지(乙支)연습’이다. 을지는 고구려 명장으로 수양제의 침략군을 물리쳤던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그의 호국정신과 살수대첩에 승리한 위기대응의 호연지기를 본받아 국가위기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 담긴 명칭이기도 하다.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도 오는 21일부터 3일간 관내 보훈단체 등과 함께 “ 2017년 을지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최근 헤어진 여자친구를 심하게 폭행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 연인간의 폭력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는 것을 물론이고 이를 말리는 시민들에게 폭행하고 심지어 차량으로 납치하여 내리지 못하게 하거나, 차량을 이용하여 밀어서 위협하는 등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경찰청은 민생치안 확립 및 사회적약자 보호의 일환으로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상대의 폭력을 막기 위한 ‘여성폭력 100일계획’을 추진한다.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최근에는 여성상대 스토킹, 데이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철이 오면,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수영을 하고 싶어지게 된다. 수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면서 더위를 이겨내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인파가 바다와 강, 계곡, 워터파크를 찾아 폭염의 뜨거운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캉스를 즐긴다. 하지만 국민안전처 물놀이 안전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물놀이 사망사고가 총 157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물놀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안전부주의가 31.8%로 가장 높았고, 수영 미숙, 음주 수영 등 순으로, 물놀이 중 사고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는 국내 관광지로 본격적으로 떠나는 휴가철이다. 올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이를 피해 국내 유명 해수욕장이나 계곡, 자연휴양림 등으로 피서를 떠나는 관광객이 늘어 날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주요 피서지는 우리가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관광지며 계속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의무가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다.이러함에도 피서객들이 놀다가 떠나는 이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며 각 지자체에서는 이를 수거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부패하기 쉬운 음식물 등무렇지 않고
인구감소지역 특별법안을 제정한다고 2017년 6월30일 자유한국당 강석호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지난 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앞으로 30년 후 소멸되는 지방자치단체가 84곳이 된다고 보고했다. 노인인구수에 대한 가임여성(20~39세)비율을 따진 것인데 소멸위험도가 0.5미만인 시군이 84곳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도농 간의 격차가 심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인구 3만 이하 지방자치단체가 16곳이나 되니 앞으로 30년 후 아니 10년 뒤에 사라질 지도 모를 일이다.인구감소지역 발전 특별법안의 목적이나 제안이유를 보
청렴은 목민관의 본질적인 임무다.(廉者, 牧之本務)모든 선과 덕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萬善之源, 諸德之根)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淸廉)을 제시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은 “오늘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오직 거두어들이는 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부양할 바는 알지 못한다. 이 때문에 하민(下民)들은 여위고 곤궁하고 병까지 들어 진구렁 속에 줄을 이어 그득한데도, 그들을 다스리는 자는 바야흐로 고운 옷과 맛있는 음식에 자기만 살찌고 있으니 슬프지 아니한가!”라 개탄하였다. 이 얼마나 자신의 욕심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전역한 제대군인은 물론이고, 전역 예정 1년 미만자의 취업준비도 지원한다. 5년 이상을 복무한 중·장기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센터는 많지 않다. 전국에 8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고, 5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각각 한 명씩 상담사가 파견형식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지난 10일 인천에 고용노동부와 협업하여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개소되었다.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제대군인 취업지원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센터가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
우리시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공장총량,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 등 중첩규제로 인한 기존 공장의 신·증설이 어렵고, 개발가능 면적도 최대 6만㎡이하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득한 후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조성이 아닌 개별적 개발행위를 통한 공장설립은 자연환경 악화는 물론, 경관훼손 등 난개발로 이어져 수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현재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특별대책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개별공장을 재배치하고 집적화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에서『팔당·대청호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와 동시에 경찰에서는 젠더폭력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치안정책을 브랜드화하여 역량을 총 집중하고 있다.3개 치안정책을 중심으로 17개 과제 선정 및 세부과제 총 32개(경찰청 18, 경기남부청 14)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여성·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凡 정부차원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겠다고 하겠다.이에 발맞춰 각 경찰관서에는 추진본부와 실무T/F팀이 상설 운영되고 있고 회의 과정을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하여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개선하여 국정과제로
최근 인구감소지역 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 되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도시로 유입된 결과 농촌지역, 다시 말해 도심을 형성하지 못한 군(郡) 지역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세제혜택과 인프라 구축에 우선권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여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시작하겠다는 내용이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을 특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다행이라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동 법안은 제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확장위주의 도시개발은 경제성장의 필수 요소가 됐고, 그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사는 시대가 도래 했고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이 90%를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도시는 무한대로 성장하고 확장될 수 없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도시화가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많은 문제로 쇠퇴해 관리하고 가꿔야 할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도시개발의 전제조건은 큰 틀에서 도시의 인구수와 주택보급률 등에 의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연천군의 인구는 전곡읍을 중심으로 4만6천명으로 소폭 오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아름다운 해변과 백사장을 보유한 완도는 이때쯤이면 활기에 넘쳐난다. 도시의 무더위를 피해 청춘남녀들과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바다를 찾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90만이 넘는 피서객이 완도를 찾았다. 완도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해수욕장과 아름다운 섬들이 즐비하다. 모래우는 소리가 십리를 간다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해당화와 모래가 고운 금일 해당화해변, 아시아최초 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청산도, 최근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된 소안도와 생일도,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서린 보길도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유
때 이른 더위에 가평군은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작년 한 해(2016년)에 가평의 관광지를 찾은 이용객은 약 120만 명이고, 올해는 이른 더위의 여파로 그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계곡, 한천 등에 수영, 뱃놀이 등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한해 수상레저 활동 중 상해로 인한 구급대의 출동은 총 58건으로 전년 대비 26.1% 높아졌으며, 매년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행복하고 들뜬 마음으로 찾은 피서지인 만큼 즐겁게 놀고, 즐겁게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안전하고
국민의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우리경찰의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준법보호.불법예방」의 2분법적 페러다임에서 벗어나 「준법·비폭력」, 「불법·비폭력」, 「불법·폭력」의 3분법적 페러다임으로 보다 세밀하게 구분하여 집회관리를 하는 한편, 경찰부대·차벽·살수차 배치를 최소화 또는 미 배치하고, 교통경찰·폴리스라인·방송차를 활용한 안내,계도, 소통중심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함으로서 경찰이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과거에는 우리경찰이 집회시위 문화를 관리·선도 하겠다는 접근 방식을 취하다 보니, 사소한 불법이라도 적극
우리 민족의 대비극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 일어난 뒤,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던 유엔군과 공산군은 3년 1개월만인 1953년 7월 27일, 유엔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이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정전 협정을 맺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7·27 정전협정’ 이다.이 협정에서 유엔군은 6·25전쟁이 중단되고 평화적 해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국에서의 적대행위와 모든 무장행동을 완전히 정지하겠다는 내용을 북한 등과 협의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서명함으로서 협정이 체결됨과 동시에 6.2
최악의 가뭄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분노를 유발하는 존재가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여름만 되면 기승하는 몰래카메라 범죄이다.2015년 유명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사건 이후 몰래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은 커졌지만, 그 후 3년간 발생한 몰래카메라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2014년-817건, 2015년-952건, 2016년-980건으로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 그 중 매 년 6~8월 발생 건수가 평균 333건으로 여름에 몰래카메라 범죄가 집중되고 있다. 몰래카메라의 피해자 중 9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에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사라져간 전우야 잘 자라.’ 어릴 적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이다. 초등학교 때 반 여자아이들이 고무줄을 하며 부르던 이 노래가 6.25전쟁 당시 전투에 임했던 군인들의 비장함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젊은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3년 1개월 동안 지속 된 6·25전쟁은 역사에 존재해서는 안됐을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이 땅의 수많은 생명들이 조국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끝나고 어느 덧 7월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전국적인 기념행사와 학교, 언론매체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어, 6·25전쟁 세대들은 물론 전후 세대들에게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공식이 익숙하다. 그러나 7월 27일은 어떠한가, 이날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낯선 숫자일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이 체결되며 전쟁은 마침표(.)가 아
‘가난하고 천한, 즉 어려운 시절의 사귐은 잊어서는 안 된다’[貧賤之交不可忘]라는 말이 「후한서(後漢書)」 송홍전(宋弘傳)에 전한다. 당시 송홍은 일찍 과부가 된 누이의 남편이 되어달라는 광무제의 부탁을 거절했다. 군주의 부탁이자 큰 명예를 거절한 송홍의 항변은 지금의 아내와 어려움을 함께했다는 것이었다[糟糠之妻不下堂]. 시련과 고난의 시기에 받은 도움, 혹은 그러한 시기를 함께하면서 쌓인 정을 버릴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이렇듯 당연한 진리는 비단 약 2천년 전의 중국의 역사서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불과 6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지나고 어느덧 7월의 하순에 접어들어 가고 있다. 우리들은 6·25전쟁의 원인과 진행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고 있는 반면, 전쟁이 무엇을 계기로 종결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잊고 지내곤 한다. 7월 27일은 3년간의 지극히 치열하고 비극적이었던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던 정전협정의 체결일이다.6·25전쟁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는 데에는 우리 국군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유엔연합군이 펼친 결사적인 항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쟁이 진행된 3년여 기간 동안 총인원 195만 여명의 파병이 이루어졌고, 직접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