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인천=이진희 기자) 김도훈 감독과 최진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많은 축구팬들은 김도훈 감독과 최진철 감독의 맞대결에 크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으로서 처음 맞대결을 앞둔 두 감독이다.인천유나이티드의 2016시즌 홈 개막전의 상대는 최진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항 스틸러스다.
인천은 오는 20일 일요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두 감독의 인연은 1996년 전북 현대 다이노스(현 전북 현대)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도훈 감독은 상무 전역 후 데뷔 시즌이었던 1995시즌 25경기 출전 9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우뚝 선 상태였고, 최진철 감독은 숭실대를 졸업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996시즌 전북은 리그 총 9개 팀 가운데 5위를 차지했고 FA컵 8강, 리그컵 7위를 차지하며 중하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당시 두 감독의 시즌 기록은 좋았다. 김도훈 감독은 22경기 10득점 3도움, 최진철 감독은 29경기 1득점 1도움이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두 감독은 전북에서 무려 5년간(1996~1997, 2000~2002) 한솥밥을 먹으며 전북의 창과 방패로 나란히 명성을 떨쳤다.
이후 김도훈 감독은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고, 최진철 감독은 현역에서 은퇴한 2007년까지 전북의 원클럽맨으로 남았다.이번 사령탑으로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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