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주연한 ‘시간이탈자’가 15주차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곽재용 감독이 오랜만에 연출한 한국영화다. 1983년과 2015년에 사는 두 남자가 꿈으로 연결,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성 스릴러다. 733개 스크린에서 1만527회 상영, 33만6096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4만6694명이다.

7일 개봉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강예원 이상윤 주연작 ‘날, 보러와요’가 한계단 내려앉은 2위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 이송된 한 여자, 그녀를 우연히 알게 된 한 시사프로 PD가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이 영화는 534개 스크린에서 7155회 상영돼 19만584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80만5804명이다.

‘헌츠맨:윈터스 워’는 13일 개봉한 외화 중 1위, 전체 3위다. 두 여왕의 대결로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557개 스크린에서 7315번 상영, 16만979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0만3919명이다.

롱런 중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584개 스크린에서 5314회 상영, 16만4118명이 봤다. 4위다. 누적관객수는 423만2545명이다.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주연한 ‘해어화’는 5위에 머물렀다.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72개 스크린에서 7426회 상영, 13만3540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24만3390명이다.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절대 문을 열면 안된다는 정체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구원자로 여기는 또 다른 남자가 펼치는 밀실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가 357개 스크린에서 2482회 상영돼 3만1834명을 모아 6위다. 누적관객수는 33만3101명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274개 스크린에서 1520회 상영, 2만3323명이 봤다. 7위다. 누적관객수는 223만9995명이다.

이밖에 열정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인 국가대표와 비운의 천재코치가 펼치는 올림픽 도전기 ‘독수리 에디’가 2만1631명(누적관객수 21만1683명)이 봐 8위, 재개봉작 ‘인생은 아름다워’가 1만8682명(누적관객수 3만8120명)을 모아 9위 그리고 애니메이션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생명의 나무’(누적관객수 2만8650명)가 1만4231명을 동원해 10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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