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가=박승봉) 4월이 그토록 아름답고 애잔하게 지나가는 것은 19일이 있기 때문이다.

4.19혁명 그 역사적 순간 아니 우리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그날! 많은 젊은이들이 피빛 향기를 피우던 그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군부독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필자가 왜 군부독재라고 표현했을까? 그건 아직 민주주의가 완전하게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제 20대 총선을 보면서, 언제쯤 4월의 들녁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를 제대로 잡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 아직은 멀었다! 하지만 국민의 표심이 조금씩 꿈틀대고, 이젠 주권을 제대로 행사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 한장으로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4.19는 대한민국의 젊은 피가 만든 것이다.

그 피를 물려 받은 우리도 이젠 피 흘리지 않고 국민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 역사적인  4.19혁명이 바랬던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가 완성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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