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기관 '팔자'에 약보합 마감

(수원=오동근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폭락에 덜미를 잡히며 하루만에 2000선으로 뒷걸름 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0일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면서 중국 증시가 5%대로 곤두박질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6일연속 매수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1.36) 보다 5.53포인트(0.27%) 내린 2005.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피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상당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네이버, LG화학은 하락 마감했다.반면에 삼성전자(0.85%), 한국전력(0.67%), 현대모비스(0.41%)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29%), 의료정밀(1.03%), 전기가스업(0.82%), 은행(0.49%) 등이 오르고 운수창고(-1.41%), 기계(-1.38%), 보험(-1.32%), 화학(-1.04%)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기관 매도공세로 전일대비 1.82포인트(0.26%) 내린 699.8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이날 437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8억원, 117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바른손, 상보, 유성티엔에스, 엔피케이, 대창솔루션, 3S 등 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운송(7.12%), 소프트웨어(1.02%), 건설(0.70%), 통신장비(0.60%) 등이 상승, 섬유의류(-2.95%), 컴퓨터서비스(-2.26%), 출판매체복제(-1.89%), 종이목재(-1.44%)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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