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요소에 전통과 먹거리 부각
‘식도락 공정여행’ 상품 본격 가동

(홍성=이연복 기자) 지역의 전통과 농촌문화자원에‘식도락’요소를 가미한 이색 여행상품이 선보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군은 (사)도농교류센터(대표 임영택) 주관으로 지난 25일 홍북면 엄찬고택 일원에서 도시지역 소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푸른, 고택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주제로 1박 2일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상품운영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중인‘내포 식도락 마을 공정여행’과 연계하여 첫째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염색체험, 로컬푸드 다이닝과 자연속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둘째날 고암 이응노 갤러리, 홍주성 천년길을 탐방하며 홍성의 문화를 잔잔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공정여행’기존의 불공정한 거래를 개선해 여행객이 현지인과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해 그 지역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말하는데 군에서는 특히 기존 농촌체험에 고택숙박 및 팜스 케이터링 서비스 등 고급적인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하여 상품 구매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사) 도농교류센터는 2011년 군내 35개소의 체험마을 및 농가가 한데 모여 결성된‘홍성농촌체험관광협의회’의 공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 이미 전국 우수모델로 여러번 관심을 모으기도 했으며 현재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서부터 각종 시범행사에 이르기까지 지역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상품들이 실제 체험마을 등 현장에 잘 접목된다면 단순히 지역의 이미지 홍보효과 뿐만 아니라 농업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며 향후 지역농업의 특색을 더욱 살리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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