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5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저출산 극복 다져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2016년 제5회 인구의 날(7월11일) 기념행사’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 지역사회가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 출범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관계자와 시민단체, 종교계, 경제계 등 25개 회원단체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다자녀 모범가정을 비롯해 출산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한 시민과 출산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 등 11명에게 출산유공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윤장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광주를 위해 시민 공감형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저해하는 그릇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특화 출산 장려 캠페인과 프로그램 추진 등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새로운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한 ‘가나다 캠페인’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가나다 캠페인’은 갈수록 증가하는 비혼과 만혼의 완화를 위한 인식개선사업으로,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 돼 결정하는 결혼문화,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한 가사분담문화, 아이를 독립된 주체로 존중하는 합리적인 양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인의 행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범국가적 최우선 과제다”며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면서 작은 결혼식, 생명존중, 양성평등육아와 일가정 양립 등을 위해서도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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