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고생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잔여 일정을 포기한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채널을 통해 "우즈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허리 부상이 원인이다.

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9월과 10월에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했다.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초 훈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지만 연이은 대회 불참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타인버그는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출전이 가능하도록 훈련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14승을 포함해 통산 79승을 거둔 '골프 황제'다.

/뉴시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