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5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56에서 0.163(49타수 8안타)로 올랐다.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팀이 0-6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수 콜린 맥휴와 맞상대했다.

최지만은 맥휴의 5구째 커터를 공략해 그대로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19일 텍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5일만에 기록한 아치다.

2-7로 뒤지던 6회 2사 1, 3루 상황에서는 12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9회 1사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2-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43승54패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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