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이젠 버스안에서 배워요

(영주=류동수 기자)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배영환)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를 운영했다.
지난 9일 오후에 영주시민운동장 남문에서 실시한 이번 이동식 성교육은 지역아동센터 100여명이 경상북도 성문화센터 청소년 성교육 전문차량인 ‘성교육 버스’에 탑승하여 성교육 전담 강사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남녀의 차이와 생명의 신비, 건전한 이성교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이성교제 할 때의 성 심리 차이, 성 반응 차이 등에 대한 영상물과 전시물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박○○ 학생은 “아기를 안는 법을 배워서 아기 인형을 안아봤는데 진짜 아기를 안는 것 같이 떨렸다‘며, ”엄마도 이렇게 나를 안아줬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기회를 마련하여 건강한 성의식 함양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반기 14개 초·중·고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56회에 동안 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개별 수업방식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