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위 최초 전문음악창작소 운영

(강진=황승도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 주민 9명을 대상으로 DJ 아카데미를 연다.
음악도시를 선포하고 전국 227개 기초단체 중 군 단위 최초로 전문음악창작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남음악창작소와 함께 지난 8월 본격 음악 라디오 방송‘라디오 강진’을 개국했다.    
전남음악창작소 1층에 라디오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웹 및 모바일 기반의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강진군은 후속 프로그램으로‘라디오 강진-DJ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8회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DJ 아카데미는 하모니 강진 사업의 일환인‘보이는 라디오, 라디오 강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을 전문 음악방송이 가능한 방송인으로 교육해 주민 스스로 라디오 방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강진군은 이를 통해 음악도시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진정한 음악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군(전남음악창작소)은 현재‘라디오 강진’프로그램을 주 1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하고 있으며 아카데미 교육이 끝난 후 내년부터는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리얼 커뮤니티 방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라디오 강진은 참여와 소통, 공감의 우수 모델이 될 것이다. 음악도시 강진 발전과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준비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며“음악이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키고 우리 지역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현실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역문화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강진군은 지속가능한 음악도시 강진, 뮤직힐링관광도시를 목표로 전국 최고, 아시아 최고의 명품 음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음악인에게는 창작의 산실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음악-힐링-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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