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 동호인·시민 등 3000여명 참가 성황

(상주=장성우 기자) “빨간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2016 상주이야기축제』가 상주시에서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북천시민공원 및 시내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정백 상주시장, 정운석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3일간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감사패 수여, 폐회사 및 축제추진위원장의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KBS 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상주 시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빨간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자전거 도시 상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영남일보와 함께 개최한 지상 최대의 자전거 퍼레이드는 서울 송파구 자전거 연합회를 비롯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하여 시내구간 5km를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이번 축제는 컬투 이야기쇼에 많은 관광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자전거 묘기 공연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탄 빨간 토끼”, “깜장이”, “해님달님” 등 인형극이 축제장 내에 설치된 이야기 돔에서 3일 간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낙동강 7경문화한마당, 지역예술인공연, 시민노래자랑은 관객의 흥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최된 가운데 2회째 개최된 “나와 자전거 이야기 경연대회”는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경산시 등 전국의 초등학생 및 일반인들이 예심을 거쳐 본선무대에서 입담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으며, 매일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경주대회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이 제공되어 재미를 더하였다. 쌀농사 체험, 잠업체험, 곶감 만들기 체험 등 상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되었다.
연계행사로 개최된 제18회 상주시장배 전국 챌린저 MTB대회, 녹색농업기술종합대축전, 국화 전시회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함으로써 시민화합과 농특산품 판매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빨간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2016 상주이야기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올해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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