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명칭 'CJ컵@나인브릿지'…오는 24일 협약식

내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열린다.

CJ그룹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2017년 10월 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CJ그룹은 그 동안 PGA 투어 국내 개최를 위해 협의를 계속해 왔다. PGA 투어 정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공식 명칭은 'CJ컵@나인브릿지'다. 아직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약식에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CJ가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유력해 보인다.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도 거론되고 있다.

총상금은 600만~7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 상금은 통상 총상금의 20% 정도다.

PGA 투어 정규 대회는 한 해 46개 안팎으로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대회는 5개 뿐이다.

따라서 내년에 국내에서 정규 대회가 열린다면 한국 골프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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