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월 소속팀에서 무득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이 디펜딩챔피언 레스터시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대비해 리그컵 경기에서 결장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10월 들어 소속팀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달 영국, 독일, 한국, 이란을 오가며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총 8경기를 소화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들의 체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리버풀과의 리그컵(EFL컵) 16강에서 손흥민을 쉬게 했다.

손흥민은 22일 본머스와의 리그 9라운드 이후 약 일주일을 쉬었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토트넘(5승5무 승점 20)은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선두권 추격에 애를 먹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빈센트 얀센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아메드 무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안드로스 타운센트와 교체될 때까지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4로 패했다.

전반에만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2-2로 팽팽하던 전반 44분에 조엘 마팁의 골로 달아났고, 후반 26분 로베르토 피르미노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크리스탈 팰리스(3승2무5패 승점 11)는 3연패에 빠지며 12위로 내려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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