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매년 사회공헌 사업 실시

 


(인천=이진희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여교수회는 23일 사회사업실에서 여교수회 회장 백혜정 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환자들을 위한 소정의 성금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사회사업실을 통해 추천받아 원내 여의사들이 모아 온 소정의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여교수회는 지난 10월에는 의전원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유방암 진단으로 투병 중인 김모(76)씨, 뇌경색 발병 후 후유증으로 장기치료가 필요한 박모(61)씨, 대장암 수술 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모(76)씨 등 환자 3명이 도움을 받았다.
유방암 치료 중인 김모씨는 “30여 년 전에도 조산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손자를 동인천길병원에서 잘 치료해주시고, 이길여 회장님이 여러모로 살펴주셔서 지금 건강하게 살고 있다” “암으로 투병하는 과정에서도 사회사업실에서 애써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여교수회 회장 백혜정 교수는 “작은 정성이나마 환자분들이 치료 받으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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