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등 노약자 위한 사회복지 집중

(인천=송창득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2017년도 총예산안 6,401억 8,066만원을 편성해 구 의회에 심의요구했다. 이는 올해 본 예산액 5,644억원 대비 13.43%인 757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일반회계는 6,038억원으로 12.48%인 669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63억원으로 32%인 88억원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나눠보면,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수입은 63억원이 증가한 1,136억원이고, 사업수입 및 징수교부금등 세외수입이 54억원이 증가한 502억원, 지방교부세는 20억원이 증가한 50억원, 조정교부금은 235억원이 증가한 735억원, 국고보조금 및 기금은 165억원이 증가한 2,328억원 등이다.
세출예산 편성의 주요분야를 살펴보면,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실시 및 유치원 지원확대등 양질의 교육환경제공과 관련한 예산을 30.82% 증액시켜 남동구 인재육성에 큰 폭을 내딛었다.
또한 안전도시의 기틀마련을 위해 학교주변 조도개선사업 및 도로조명 LED광원교체사업 등의 예산을 확대 편성해 남동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로당 신축 및 시설보수, 복지관 프로그램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노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9.02% 증액한 3,456억원으로 집중 편성해 이중삼중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서창중로1-458호선 조기개통 및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구축 등으로 구민들의 보다 편리한 교통이용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우수기술력 확보 및 수출지원 확대로 산업진흥 고도화 및 꾸준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물놀이장 조성, 담방어린이공원 환경정비사업, 체육시설 친환경바닥재 교체 등으로 구민들이 여가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각 동별 문화체육행사 개최 및 소래아트홀의 기획공연 증편으로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간석·만부지역 원도심 주거환경정비사업 실시로 구도심의 주차난등 고질적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방도로 확장 및 편의시설 보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 주민센터에는 공원녹지청결유지 및 소규모 보도관리 공사 등의 예산을 편성해 민원사항이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의 편의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그 밖에 남동공단 및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과 소래샛길공원 및 실은재체육공원 조성사업과 간석2동 청사 신축관련 예산 등을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민의 필요사업에 대해 각 분야별로 심도있게 검토했고, 내년에도 건전재정운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여 일등자치구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며 적극적인 예산을 편성했으며, 구민들의 행복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행정추진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구 의회 심사를 거쳐 15일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