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연안 신형 경비함정 첫 뱃고동

(평택=조항진 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총경 임근조)는 12월 19일 오후 2시 평택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50t급 경비정(P-109정)의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경찰관과 의경 등 50여명이 참석해 취역식 행사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지난 11월 18일, 1994년 10월부터 22년간 서해 연안에서 1,600여명에 달하는 인명을 구조한 낡은 경비정을 운항 정지(폐선)하고, 새롭게 배치된 신형 P-109정으로 교체했다.
신형 경비정은 총사업비 46억 5천만원을 들여 인천 ㈜삼광조선에서 2014년 8월부터 17개월에 걸쳐 건조했다고 전했다.
총 길이 28.7m, 너비 5.4m 규모로, 1,799마력 엔진 2기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 28노트(시속 52㎞)의 속력으로 300NM(555km)을 이동할 수 있다.
평택해경 임근조 서장은 "평택항과 경기, 충남권 연안에서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P-109정 함병선 정장을 비롯한 승조원들과 함께 국민의 안녕을 위해 안전 항해를 의미하는 본보야지(BON VOYAGE)를 외쳤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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