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호신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MLB) 구원투수 랭킹 16위에 올랐다.

미국의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원투수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76경기에서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불펜투수로 시작해 마무리 보직을 꿰차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았던 트레버 로젠탈은 36위를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을 16위로 꼽았다. 팬그래프닷컴은 내년 시즌 로젠탈과 오승환이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오승환을 조금 더 높게 평가했다.

쟁쟁한 마무리 투수들도 오승환보다 낮게 평가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17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18위,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켈빈 에레라는 20위에 올랐다.

한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며 FA 잭팟을 터뜨린 아롤디스 채프먼이 구원투수 랭킹 1위에 등극했다. LA 다저스의 켄리 젠슨이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잭 브리튼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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