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1·한국체대·세계랭킹 10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8위 보르나 초리치(21·크로아티아)를 2-0(6-3 7-5)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서브에이스 6개를 꽂아넣는 등 내내 경기를 주도해 2시간 2분에 걸친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가 투어 이상급 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해 4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오픈 1회전에서 승리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한 정현은 2회전에서 세계랭킹 96위 두디 셀라(32·이스라엘)와 맞붙는다.

정현은 셀라와 2015년에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 2-0(6-2 6-1)으로 승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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