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간직한 지역 참 심부름꾼 정평

(인천=이진희 기자) 평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헌신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지역의 참 심부름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권경민(50)대표가 생활고에 놓인 수감자 가족들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권 대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A여인이 구속되면서 칠순노모와 손녀들이 길거리에 길거리로 나 앉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자비를 들여 보증금 300/30만원에 월세방을 얻어주고, 매월 월세와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권 대표는 부모의 따뜻한 손길이 많이 필요한 초등학교를 다니는 손녀딸들을 위해 학용품과 문제집 등을 손수 챙겨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이 일에 앞서 권 대표는 인천 서구지역 봉사 왕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은혜병원에서 민들레 봉사단과 함께 5년 넘도록 국수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대표는 어르신들의 식사가 국수만으로는 부족하자 자비를 털어 떡과 과일 등 부족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오고 있다.
이런 권 대표의 선행이 알려지자 지난해 제35장애인의 날 봉사대상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 같은 해 12월 말에는 서구청장상, 인천서부경찰서장 표창, 대자연환경운동연합 표창, 대한민국인물대상(CNB국회방송), 인천교통장애협회 감사장, 노송병원 감사패 등을 수여받았다. 
권 대표는 “지역사회에 환원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해온 봉사들이 이제는 나눔과 배품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경민 대표는 봉사뿐만 아니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회교육위원, 한국법무보호 출소자 사회복귀 촉진 갱생보호 후원회 위원, 나라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홍보위원장, 국민안전처 감시단, 법무부사회교육위원회 회장, 신체장애 후원회장, 인천 서구 주민참여 예산 운영조례위원, 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위원 등에서도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