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인들 작품집 소식 담아


(장흥=안성수 기자) 장흥별곡문학동인회(회장 김석중)가 장흥의 문학현장을 담은 동인지 ‘별곡문학 28호’를 선보였다.
동인지 ‘별곡문학’은 단순히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흥의 문학 행사, 지역 출신 문학인들의 수상, 작품집 간행, 신인 데뷔 등 풍성한 장흥문학 뉴스를 싣고 있다.
28호에도 전남문학상을 수상한 사홍만 시인, 광주문학상을 수상한 김정 시인, 문예지의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한 유용수(수필), 이승옥(수필) 작가의 소식을 담았다.
이성관 작가의 신작 동요집 ‘거미줄 소리’, 윤정단 시인의 시집 ‘자작나무에도 햇살이’, 김헌기 시인의 첫 시집 ‘못난 것이 어미란다’ 등의 간행소식도 시선을 끌었다.
이번에 발간된 별곡문학 28호는 회원은 물론, 관심 있는 군민과 출향 향우, 각급 기관 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장흥별곡문학동인회는 장흥에서 활동하는 순수 문예단체로 1985년 창립돼 30년이 넘게 지역 문예창작의 요람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장흥에서 최초로 문화(文畵)전시와 문학관련 세미나, 심포지움을 개최하면서 장흥의 문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장흥 문학의 명소를 선정해 ‘남도 문학 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의 많은 문예 작가들에게도 많은 문학적 영감을 선사해 오고 있다.
김석중 장흥별곡문학회장은 “장흥 문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기록해 ‘문학관광기행특구’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문학 발전을 이끄는 단체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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