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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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화목보일러 연통주변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에 연천소방서 김오년 서장은 화목보일러의 화재 위험성을 홍보하고 안전수칙을 당부하였다

올해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겨울은 예년보다 훨씬 추워진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갈수록 심화되는 고유가 시대에 농촌지역 일부 농민들이 기름 값 부담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취급 부주의 등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현재 연천군 관내 화목보일러 설치농가는 대략 2~5천 가구로 추정되며, 최근 3 년간 전국화재발생건수는 604건에 사망1,부상 29, 이른다. 화목보일러 화재 분석결과 원인으로는 1위가 불티·불꽃 등 화원방치이며, 2위는 연통 및 보일러 과열, 기타 잔재처리 부주의 순으로 나왔다.·또 화목보일러는 열사용기자재에 포함되지 않아 에너지 합리화법 미적용 대상으로, 설치 업자의 자격 및 제작 규격기준이 없고, 설치검사도 받지 않는 등 법적 구속력이 부재한 상황이며, 보일러 주변 연료(땔감)적재 방치, 연소 중 자리이석, 연통 관통부의 불연재 마감처리 소홀 등 보일러 설치자 및 사용농민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화재에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다음과 같이 "화목보일러(아궁이) 사용 안전수칙"을 발표하였다. ·첫째, 보일러실 및 아궁이 주변에 소화기 등 소화 장비를 반드시 비치해 둔다.·둘째, 보일러 및 아궁이 연통 주변에는 가연성·인화성 물질을 방치하지 말고, 자주 청소해 내부에 그을음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셋째, 불티나 역류 화염이 보일러실 내의 가연성 물질에 닿지 않도록 보일러 연료 투입구는 틈새가 없도록 한다.·넷째, 연료 투입량을 적정하게 조절하고, 공기 조절구를 조절해 연소가 급격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다섯째, 보일러 및 아궁이에서 나오는 잔재는 불연성 재질의 재받이에 담아 처리하고,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한 후 치운다.·여섯째, 전선 및 접속 기구는 내열성이 있는 것으로 한다.·김오년 서장은 “군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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