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워싱턴전 4타수 무안타

 ▲ ⓒ나라일보▲ ⓒ나라일보【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시원한 솔로포로 시즌 4호 아치를 장식했던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 1개로 주춤했다. 시즌 타율은 0.360에서 0.344(93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 5할대를 유지하던 출루율은 0.492로 내려 앉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로스 디트와일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개의 파울로 끈질김을 보였지만 결정구인 싱커에 당했다.

2회 1사 1루에서는 상대 실책 탓에 1루를 밟았다.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1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에도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8회 이안 데스몬드의 타구에 몸을 던져봤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에서는 신시내티가 5-2 승리를 거뒀다. 신시내티 선발 토니 싱그라니는 6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실점, 시즌 3승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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