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DMZ, 평화의 땅으로 탈바꿈해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9일 "남북한의 미래를 위해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희망의 땅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DMZ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의 상징이자 전쟁의 아픔, 평화의 중요성을 새기는 최적의 장소이다. 평화공원사업을 통해 일대를 세계적인 평화환경특구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DMZ를 포함하고 있는 이 곳 강원도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전세계 관심이 집중된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올해는 우리가 경제활성화를 통해 국민행복국가 여건을 조성하는 그야말로 두 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자는 해"라며 "강원도가 미래의 땅으로서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시대를 여는 선봉으로 강원도가 중심에 설 것을 확신하고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이런 일을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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