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남성 20명 대상 요리교실 운영

(장흥=안성수 기자) 장흥군은 지난 11일 다문화교류센터 2층에서 ‘쉐프파파 요리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31까지 매주 화요일, 8회기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요리교실에는 일하는 직장인 남성 20명이 참석했다.
지도강사는 서영대학 호텔조리학과 이승희 교수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음식 조리를 위한 기본 칼질부터 위생, 영양교육, 식재료 활용 음식, 반찬 만들기 등의 생활요리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이번 요리 교실은 맞벌이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요리를 매개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장흥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에서 진행한다.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남성 참가자들은 요리의 기본부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요리법까지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요리라고는 라면 밖에 끓이지 못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남성요리교실에 도전하게 됐다”며, “열심히 배워서 가족들에게 아빠의 손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남성요리교실은 가족간의 소통으로 화목을 이루고 남성과 여성이 양성평등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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