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멋 생활문화의 미래 열다

(영암=김명진 기자)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지난 4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4일 동안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성공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이라는 주제로 한옥의 건강성을 부각시키고 한옥의 일반화, 대중화, 친환경 고품격화를 가치로 삼아 소통공간으로서의 한옥에 대한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프로그램 구성과 관람객이 머물 수 있고 다양한 스토리가 있어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짚풀공예체험 등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대중성과 흥행성에도 성공하였다. 
특히, 국가한옥센터와 대한건축사협회,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종합센터, (사)한옥마을협의회 등 48개 기관ㆍ단체ㆍ업체의 71개 부스에서 한옥에 대한 정책을 알리고 무료 설계상담 및 한옥의 신기술 정보획득과 건축자재 현장 판매·계약까지 One - Stop Solution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국가 한옥정책 등의 소개를 통해 한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한옥의 대중화는 물론 한옥관련 산업육성의 가능성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주제전시관은 자연재료인 나무, 흙, 돌로 이루어진 한옥의 고전적 멋을 실물 모형과 그래픽아트로 연출하였고 한옥 공간의 멋과 구조 미학을 증강 현실체험과 그래픽아트 등 영상과 공간구성을 통해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한옥건축박람회장 체험마당과 후원마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는 ‘대목, 소목, 미장, 구들, 3D 설계‘ 등 5개직종 123명의 한옥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500여년 전통이 깃든 구림 대동계사에서 개최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한옥에서 통하는 속이야기’(한·통·속)는 개그맨 강성범이 진행하고 5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여 대학 등 진로 상담과 터놓고 이야기하는 즐겁고 유익한 자리로 만들어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요즘 한류의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에 좋은 한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는 한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옥건축산업 종사자에게는 활력을 증대한다는 목표로 제7회 한옥건축 박람회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내용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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