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아내, 생계유지 위해 식당서 알바했다" 울컥

 ▲ ⓒ나라일보▲ ⓒ나라일보연기자 최종훈이 아내의 지극정성한 내조를 생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종훈이 아내 생각에 눈물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최종훈은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매니저 생활을 그만두고 연기자로 거듭나기까지 아내의 지극한 내조를 회상하며 속 깊은 얘기를 꺼냈다.

최종훈은 “내가 매니저일 뿐인지 연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적이 있다. 그때 아내가 내게 ‘당신 뭐하려던 사람이었어·’라고 묻더라. 아내의 말 한마디에 크게 깨달은 후 매니저를 그만두고 연기자의 길을 나서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내가 그때 내게 ‘내가 일할 테니 당신은 꿈을 찾아가라’고 말해줬다. 당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밖에 최종훈은 아내가 생계유지를 위해 식당에서 몰래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종훈은 “한 번은 아내가 일하는 곳에서 소주 한 병과 함께 음식을 가져왔다. 내게 소주를 따라주며 ‘집에 있기 힘들지 않았어·’라고 말을 건넸는데 그때 마신 소주 한 잔을 내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군디컬 드라마 tvN ‘푸른거탑’에서 제대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말년 병장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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