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63건 검사결과 모두‘적합’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에서 유통 중인 먹는 샘물(생수)에 대해 품질변화 여부를 조사하여 시민의 건강상 위해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먹는 샘물(생수)은‘샘물을 먹기에 적합하도록 물리적인 처리 등을 거쳐 제조한 물’로서‘먹는물관리법’에 따른 수질기준을 유지해야 하고, 환경부의‘먹는물 관련 영업장 등의 지도·점검 규정’과‘인천시 자체 조사계획’에 따라 연 4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검사항목은 건강상 유해물질 등 총 53개 항목이다.

현재 수질검사를 2회 완료하였으며, 검출된 농도는 미생물과 인체 유해물질이 전 제품에서 먹는물 수질기준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고, 올해부터 몰리브덴이 감시항목에 추가되었으나 평균 검출농도가 0.002㎎/L(수질기준 0.07㎎/L)로 모든 제품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검사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이 초과될 경우 유통 중인 제품을 즉시 회수·폐기 조치해야 하며, 해당업체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먹는 샘물은 끓이거나 얼리는 등 급격한 온도 변화 시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흰 침전물이 생길 수 있지만, 제품에는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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