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회의 참석자들 대상 크루즈 유치 활동 전개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3일간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 크루즈협력체(ACC, Asia Cruise Cooperation)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해 현지 참석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ACC는 최근 크루즈모항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의 샤먼, 하이난 항만 당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 참가한 해양수산부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IPA는 ACC 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1 미팅을 갖고 인천항의 강점과 2019년 개장예정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대해 설명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Fly&Cruise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IPA는 금번 회의에 참석한 대만크루즈협회(회장 매튜 우(Matthew Wu)) 및 대만 국제항만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크루즈 유치방안 및 항만 간 상호 업무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회의에 참석한 IPA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크루즈 다변화를 위해 중국 주변 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집중유치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화권 문화 특성상 장기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신뢰관계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IPA는 국제협의체 참가 및 참가국 대상 크루즈 터미널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크루즈 터미널 개장 준비와 더불어 수도권 크루즈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2019년 크루즈 터미널 정식 개장을 대비해 모항 시범항차 유치를 목표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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