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봉사단 ‘비욘드’건축봉사…총 27채 지원

 

(포항=강직정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20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층 가정에 스틸하우스 두 채를 지어주고 무상 기부했다.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은 포스코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의 거주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한 주택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총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해왔다. 

이날 포스코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 2곳을 포함해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 광양시 옥룡면 등 총 다섯 군데에 스틸하우스를 건축해 전달했다. 

포항에선 2009년과 2010년, 2016년에 한 채씩 지어준데 이어 올해는 기초수급자 2가구를 선정해 총 다섯 채의 스틸하우스를 제공했다. 스틸하우스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데 있어 포항시와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구룡포읍에서 열린 이날 준공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안동일 소장과 이점식 포항남구청장, 이정호 경북도의원을 비롯하여 서재원 포항시의원, 박원진 기아대책 대구경북 본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안동일 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의 기술력과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의 소중한 땀과 사랑으로 지어진 뜻깊은 보금자리를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가정에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고유역량과 임직원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이웃에게 꼭 필요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3일 포항 지역 장애인협회인 뇌병변장애인협회와 농아인협회에 각각 업무용 경차 1대씩을 기부해 직원들이 장애인 가정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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