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제로 지속 추진… 낭비개선 우수사례 공유

 
(포항=강직정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제철소 내 모든 현장에서의 활발한 낭비 줄이기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낭비제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수익성 향상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들의 낭비개선 마인드을 향상시키기 위해 ‘낭비제로활동 설명회’, ‘낭비제로 활동 우수사례 공유회’ 등을 집중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러한 ‘낭비제로 활동’의 일환인 낭비개선 과제 중에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이를 전파하고 있다. ‘낭비개선 우수사례’ 공유는 지난주 ‘소둔공정 코일 내권 선단부 위치 변경으로 마찰흠 저감’ 과제까지 매주 1건, 올해 총 31건 실시되었으며, 유사한 현장에 적용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 하우징 손상시 전체 교체가 아닌 손상 부위 하우징만 부분 교체함으로써 정비비를 절감한 사례와 공정 대기시 부대설비의 가동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낭비를 없애는 사례 등도 낭비를 줄인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 현장의 설비를 가동하는 목적과 그 원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익성 관점에서 개선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던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는 활동을 지속 실천해 포항제철소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8일부터 장갑, 마스크, 공구 등 소모성 자재에 대한 저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모성 자재를 절약해 낭비를 줄이는 한편 전직원의 낭비절감 마인드를 높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장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재사양 최적화 우수사례 공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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