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감동, 최고급 화질과 음향으로 만나요

(부천=김용찬 기자)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9월과 11월 오정아트홀에서 공연영상 상영 프로그램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줌 인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줌 인 스테이지’는 최고급 화질의 4K 프로젝터와 현장감 넘치는 돌비 서라운드 음향 시설을 갖춘 오정아트홀의 우수한 디지털 상영 시스템을 활용해 다채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주로 대규모 발레와 오페라 영상 등 부천 내 공연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르로 구성해 상영됐으며, 올해부턴 연극 장르를 새롭게 추가해 상영을 진행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은 총 2편으로 ▲오페라 ‘마술피리’(9월 22일) ▲발레 ‘라 바야데르’(11월 17일)이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을 담은 동화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더했다. 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우리말 대사의 한국적인 유머까지 더해 모든 연령층이 관람하기에 적합하게 구성됐다. 

발레 ‘라 바야데르’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무희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초대형 블록버스터 발레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고전 발레 중 드라마틱한 발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는 대규모 무대세트와 150여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을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평소 발레를 접해보지 못한 관객 누구라도 환상적인 발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재단은 전국 곳곳의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에 선정돼 공연 영상을 배급받아 올해 총 4개 작품을 상영한다. 올해 상반기엔 발레 ‘심청’과 연극 ‘보물섬’을 상영했다. 재단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 객석에서 볼 수 없던 아티스트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퍼포먼스를 더욱 생생하게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다양하게 상영해 공연장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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