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과 더 많은 제재 긴밀 협력

(뉴시스 사진제공)

(국제=박래철 기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협력할 것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로 약속했다고 9일(현지시간) NHK월드가 보도했다.

NHK월드에 의하면 일본 시간으로 8일 밤 이들은 20여분 간의 통화한 후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북한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하는 것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 실험은 일본의 안보를 위협하는 전례없이 심각한 일이다"며 "국제사회가 연합해 북한을 향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추가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북한에 이를 완벽하게 이행하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라며 안보리 이사국인 프랑스가 협력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입장은 일본과 완전히 일치한다"라며 "북한의 최근 핵실험이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엄격하게 상황을 다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북한에 대한 압력과 제재 방안에 대해 통화했다고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엘리제궁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크롱·아베·트럼프 세 정상은 북한에 대한 확고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협력할 것이란 입장에 일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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