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진제공)

(국제=박래철 기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란 핵 협상 방식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계획 중단을 위해 협상할것을 제안했다. 

10일(현지시간)자 주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과의 인터를 통해서 그는  "만약 우리가 협상에 참여하는 것을 원한다면 나는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겠다“라며 서방과 이란 사이에 진행했던 지난 2015년 핵 협상과 같은 방법의 협상을 제안했다. 

그는 “이 방식을 북한과 갈등 종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특히 독일은 적극적으로 이 같은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메르켈 총리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란 모델'을 제안했었다. 당시 그는 주례 팟캐스트를 통해서 "우리는 이제 북한의 눈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김정은의 비무장을 끌어내는 해결책으로 2015년 이란 핵협상이 될 수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메르켈 총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 평화적 해결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11일 전화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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