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진제공)

(현오순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3차 혁신안을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의 권고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는 안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의결할 경우 10일 이내에 박 전 대통령은 탈당계를 제출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자동 제명처리 된다.

이날 오전 혁신위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안 등이 담긴 내용을 골자로 하는 3차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혁신위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징계와 관련해 "제명의 경우는 거의 없고, 탈당 권고는 본인이 탈당하지 않으면 10일 이내에 자동으로 제명되는 것이라 내용상 차이가 별로 없다"라며 "박 전 대통령 징계에 관한 부분은 일단 류석춘 혁신위원장에게 모두 위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앞서 박 전 대통령 출당 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했으나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한 인적 청산 범위 등을 둘러싸고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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