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날 기념식 등 다채, 지역 화합의 장

(동대문=서정훈 기자)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풍성한 지역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건너편에 있는 용두근린공원에서 제26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 자치회관 문화강좌 공연 및 자매도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와 병행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1992년 동대문구민의 날이 제정된 이래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다.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구민의 날 기념식은 구민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과 자매결연지 기관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구민상 시상식, 기념사와 축사, 구민의 날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민상 시상식을 통해 동대문구를 위해 봉사해온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식 후 11시 30분부터는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송편빚기대회, 협동제기차기와 사방줄다리기 등 민속체육대회, 구민 노래자랑을 통해 다양한 끼를 한껏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37만 동대문구민이 하나 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이 한가위처럼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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